음성 맹동면 통동리 쓰레기장 조성 반발

[진천]진천군 초평면 이장단이 진천·음성군의 광역폐기물처리장 추가조성계획에 반발해 집단사퇴했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면 6개리 35개 마을 이장 35명 전원이 19일 일괄사퇴서를 초평면장에게 제출했다. 이장단은 “과거 10년 이상 쓰레기처리장 때문에 고통을 받아왔는데 또 다시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처리장이 추가 조성될 경우 고통이 연장될 것이 뻔하다”며 “군이 추가조성계획을 철회하거나 예정지를 변경할 때까지 공식업무를 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음성군은 현재 사용 중인 맹동면 통동리 쓰레기매립장이 2008년말께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향후 2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키 위해 후보지공모를 벌였으나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하자 현 시설 주변에 추가시설을 건립키 위해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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