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점프력 위주 순간 탄력만 필요
왜 그럴까.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축구, 육상등 대부분의 스포츠가 직진운동인 반면 배구는 점프력을 필요로 하는 상하운동이다. 앞으로 밀고 나가려는 힘이 아니라 높이 뛰는 것이 목적이므로 순간적인 탄력과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도중 치열한 몸싸움이 필요없기 때문에 근육을 부풀리지 않아도 상관없다. 부풀린 근육은 오히려 점프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배구종목에서는 장애가 될 뿐이다.
따라서 배구선수들은 순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잔근육을 만들어주는 소프트 트레이닝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다. 대표적인 것이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일정한 간격에 따라 훈련강도(무게, 속도)를 달리 한다. 예를 들면 1세트는 무겁게 하고 2세트는 가볍게 한다든지, 20초는 빨리하고 10초는 휴식을 취함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을 감소시켜주고 다리의 힘은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또한 지구력을 키우는 트랙돌기 훈련도 병행한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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