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보은]보은군은 소 사육부터 유통과정 전부를 관리하는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을 올해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 군내 사육 소(1만8900여마리) 중 68%인 1만2630마리에 귀표를 부착한 뒤 전산입력해 이력을 관리하고 7월부터는 도축되는 쇠고기의 이력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이 도입되기는 도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으로 소 사육과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모든 정보가 관리돼 문제 발생시 유통 경로를 역추적해 원인을 찾아내고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도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군은 관내 축협 등과 손잡고 속리산 황토와 대추 등을 먹여 ISO9002 인증까지 획득한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을 명품 한우로 육성하고 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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