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

“정해년 새해에는 구민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부자 대덕’ 실현을 목표로 ‘푸른대덕, 글로벌 대덕’의 비전을 힘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올 한해 경영과 홍보 마인드를 높여 ‘생산성 높이는 경영행정’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의 관심과 참여의 토대 위에서 구 여건에 맞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구정 목표를 세웠다.

정 청장은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신탄진과 석봉동 일원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지구 선정과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 등 전방위 개발을 앞두고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1, 2 산업단지를 친환경적으로 재정비해 고용창출,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지역경제의 성장엔진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상서, 평촌지역 도시기반 시설 조성과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 등을 위한 대전시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체제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신탄진 봄꽃제와 동춘당 문화제, 계족산 해맞이 행사, 대청호 마라톤 대회, 계족산 마라톤 대회 등을 보완, 발전시켜 격조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 동네 체육시설 확충과 송촌 생활체육공원 조성, 대덕 스포츠센터 건립 등에도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완공과 영·유아 보육서비스 지원 확대,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 노인 건강증진 사업 등 복지서비스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정 청장은 “계족산 종합개발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와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시의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푸른도시 대덕’ 만들기에도 게으르지 않을 것”이라며 친환경적 도시 육성 계획을 밝혔다.

계족로 우회전 전용차로 개설과 오정동과 대화동 지역 도로 확장, 내집 주차장 설치, 거주자 우선주차제, 공영주차장 확충, 버스노선 조정 등 주차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정 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지속 발전시켜 주민이 구정의 주인으로 구정에 참여하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의 장을 마련 하겠다”며 “올해는 구정의 투명성과 도덕성,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黃海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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