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용곡 회룡야영장서

〔報恩〕보은군 대표적인 삼년산성과 호점산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등반대회가 17일 회북면 용곡1리 회룡양영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호점산성 등반대회는 회북면 이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호점산성의 등산로 개발을 기념해, 지난 2003년도에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면민 등산대회가 점차 발전해 이제는 1000명의 등산객이 방문하는 회북면 최대의 행사로 발전했다.

특히 솔잎이 떨어져서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한 등산로가 일품이라는 호점산성은 회남면 남대문리, 거교리와 회북면 용곡리 경계에 있는 호점산(338m)을 중심으로 해발 280m 이상의 산봉우리 5개와 계곡을 둘러싼 석성이나 지형이 매우 험하고 가파른 서남쪽 1.2㎞는 흙으로 쌓은 토석축산성으로 전체의 둘레가 2722m로 삼년산성과 함께 보은군의 대표적인 산성이다.

회북면 이장협의회 관계자는“이날 등산코스는 험하지 않고 1시간 30분이면 완주가 가능하고 완주한 등산객에는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며“산성정상에는 토종 소나무가 갖가지 모양으로 등산객을 반기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등산하면 늦가을의 경치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陸鍾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