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섬유등 복합재료 생산기업에 전량공급

[報恩]바이오농업산업단지를 유치한 보은군이 전략사업의 하나로 대마를 이용한 천연물 소재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대단위로 대마를 재배해 이를 이용해 섬유 등 천연소재 복합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에 전량 공급하는 방식이다.

군지역혁신협의회는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천연자연물 섬유 신소재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 12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세미나를 주최하고 대마를 이용한 소재산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마의 산업적 유용성(건국대 김은수 교수), 자연섬유 복합재료의 특성 및 제품화 현황(한국기계연구원 김병선 박사), 대마 바이오 신기술 및 제품 개발 현황(부산대 이태호 교수), 대마 경작과 대체농업의 가능성(대구광역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대마를 이용한 천연섬유 신소재 개발업체인 (주)네오헴코(대표 김선길)가 참여해 제품개발 현황 등을 사업설명회 했다.

이 업체는 대마를 원재료로 섬유는 물론 각종 필터, 자동차 내장재 등 천연물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바이오농산업단지 유치 이후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제조업, 천연물 소재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라며 “현재 대마를 재배하는 농가는 없지만 차후 대단위로 대마를 재배하고 천연소재 복합재료 생산업체에 전량 공급하는 방식으로 천연물 소재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陸鍾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