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래군수 속리산 문장대서 홍보

[報恩]이향래 보은군수가 특산물인 황토대추를 홍보하기 위해 15일 속리산 문장대에 올랐다.

이날 직원 5명과 대추 10㎏씩 나눠지고 문장대에 올라 등산객을 상대로 황토대추의 우수한 맛과 향을 소개했다.

군수 일행이 구슬땀을 흘리며 짊어지고 올라가 등산객에게 3-4개씩 나눠준 대추는 속리산 인근 황토밭에서 생산된 것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연해 전국 최고 품질로 꼽힌다.

이 군수는 지난 주말에도 가족과 함께 문장대에 올라 대추를 홍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속리산 단풍을 보기 위해 문장대를 찾은 등산객에게 황토대추의 우수한 맛과 향을 알리기 위해 2주째 산행을 했다”며 “해발 1054m의 문장대를 오르느라 갈증을 느낀 등산객들이 꿀맛 같은 대추 향에 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토대추를 전국 최고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2010년까지 72억5000만원을 들여 재배단지와 유통·가공센터 등을 짓고 게르마늄.미네랄 등을 가미한 기능성 대추생산 등에 승부 걸 예정”이라며“전 공무원이 홍보대사가 되도록 군수부터 솔선해 문장대에서 대추 판매와 홍보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지역에는 260농가가 290㏊의 황토밭에 22만그루의 대추를 재배해 연간 67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陸鍾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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