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영국등 전시회 출품요청 쇄도

진천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관상어가 외국의 각종전시회에 잇따라 초청 받고있다.

22일 진천관상어영농조합법인(대표 허화영)에 따르면 다음달 31일과 10월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맨토 등에서 열리는 관상어 전시회에 초청을 받아 비단 잉어 등을 출품하는 한편 현지에서 직접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음달 영국런던에서 개장할 예정인 관상어 상설판매장으로 부터 샘플용 관상어 납품을 요청 받아 이달말쯤 8개품종 관상어 800마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법인은 다음달 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관상어 전시회와 10월말쯤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 상품 판매 전시행사에도 참가하는 한편 말레시아 현지판매장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2년부터 수출에 나서 지난해 3억원 상당의 관상어를 미국 등에 판매하는 등 매년 3억-4억원 상당의 관상어를 수출하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 10여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마리의 비단 잉어와 금붕어를 생산하고 있다. 2002년 산업자원부로 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허화영 대표는 “관상어 크기에 따라 수백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며 “미국 중심으로 해왔던 수출을 유럽,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鎭川=吳仁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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