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ㆍ경찰ㆍ자원 봉사자들‘구슬땀’

[鎭川.陰城]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빠른속도로 제모습을 찿아가고있다.

지난4일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자원봉사자 인력과 중장비가 수해현장에 투입되면서 폭우에 유실되거나 침수됐던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90%가 응급 복구 또는 항구복구됐다.

소하천,도로 등 공공시설 부문에서 230건의 수해를 입은 진천군의 경우 지난달28일부터 이달4일까지 군병력3500여명, 경찰병력,1000명,행정공무원2000명, 자원봉사자4000명 등 연인원 1만7000여명이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자원봉사자 들이 힘을 보태준 덕분에 제방과석축, 옹벽 등 구조물이 일부 훼손됐던 백곡천과 1.2km구간이 유실됐던 석현리 도로 등 주요기반 시설이 수해이전의 모습을 찿고있다.

진천군은 지난 주말까지 수해복구율이 90%를 넘어서고 있다.

또 공공시설 139곳이 일부 유실되거나 침수됐던 음성군에서도 수해 복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소규모 시설 23곳중 22곳에 대한 복구작업을 완료했으며 수리시설11곳, 도로5곳, 하천27곳 등 125개 피해시설에 대한 복구가 마무리돼90%의 응급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음성군에 지난4일까지 행정공무원, 자원봉사자 등3000여명이 투입됐으며 중장비는 650대가 복구지원활동을 벌였다.

또 군은 4일 소이면 대장1리 하천복구작업과 생극면 응천쓰레기 수거작업에 육군37사단병력100여명과 꽃동네 자원봉사자, 충북도 자치행정국 직원, 생극면5개사회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 25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음성군 재난안전관리과 장재덕 담당은“ 빠른 시일안에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사유시설에 대한 정확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의에 빠진 수해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吳仁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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