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배 여자아마추어골프 2R

박미지(제주 관산고 1)가 강민구배 제3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둘째 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박미지는 28일 대전 유성CC(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김세영(세화여중 2)을 한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3언더파 69타로 이보미, 이현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박지미는 1번(파4), 7번(파3), 8번(파4),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4타를 줄였지만 15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3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던 김세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5언더파 139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서 마지막 3라운드에서 박지미와 막판 우승을 다투게 됐다.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에 올랐던 이보미(홍천농고 2)는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의 기대주’ 양제윤(대전체중 2)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1·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유소연(대원외고 1), 이창희(오상고 3), 장수화(대원외고 2)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송민영(대전국제고 2)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에에 그쳤고 이은주(대전체중 1)와 이지영(천안여상 2)은 각각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김혜윤(대전체고 2)은 1오버파 175타 공동 28위, 허미정(대전체고 2)은 2오버파 146타 공동 36위, 강다나(대전체고 1)는 6오버파 150타 공동 55위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申鎭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