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30t 생산 15억원 소득 올려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억대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군 이월면에서 에덴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정영식씨(59).

정씨는 지난해 첨단 벤로형 유리온실 2동 7018평에서 파프리카 430t을 생산해 15억3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올해에는 로메카 및 대부 품종을 선택해 600t을 생산, 18억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한 파프리카의 3분의 2는 일본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국내 유명백화점에 공급하고 있다.

정씨는 2000년까지는 수출용 장미를 재배했으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2001년도에 파프리카로 작목을 전환했다.

파프리카 농장은 비상발전기 1대, 암반관정 1공, 저온저장실 20평, 집하장 90평, 절화결속기 1대, 수송용차량 1대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씨와 아내, 두아들까지 일가족 4명이 힘을 합쳐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현재국내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곳은 400여농가로 평균재배면적은 0.6㏊로 집계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C,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이 다른 야채보다 월등하게 높으며 비타밈 A의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정씨는“ 어려운 농촌생활에 과감히 품목을 전환해 부농의 꿈을 이루웠다”며 “꾸준한 데이터 관리와 철저한 병충해 관리로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관리방법을 체계화시켜 외화획득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鎭川=吳仁根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