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배구 코트”

프로배구 LIG 그레이터스의간판 스파이커 김성채(34)와 구준회(33)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

LIG는 김성채와 구준회가2005-2006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으며 최근 LIG 손해보험 일선 지점으로 발령이 났다고5일 밝혔다.

13년 동안 한결같이 LIG에서부동의 레프트로 군림해 온 김성채는 지난 시즌에도 시원한 강

타를 터뜨리며 공격 20위에 올랐지만 체력 부담을 절감, 은퇴를 결심했다.

김성채는 LIG 성남지점 근무으로 발령나 새 출발하게 됐다.

2004년 초 은퇴했다 프로배구출범과 함께 코트에 복귀했던 센터 구준회 역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보험맨으로복귀했다.

LIG 배구단은 12월 개막될2006-2007 프로배구 구미 홈경기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두선수의 은퇴식을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