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내달 10-11일 장뜰들노래나들이축제

[曾坪]옛농사 장면을 재현하는 ‘제3회 장뜰들노래나들이축제’가 다음달 10-11일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일원에서 열린다.

장뜰들노래놀이보존회(회장 양철호)가 ‘농촌의멋, 고향의맛’ 이란 주제로 주최하는 이번축제에는 논물을 대는고리질, 모찌기, 모심기, 초듭매기, 이듭매기, 방아찧기, 세듭매기 등으로 구성된 장뜰들노래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10일에는 식전행사와 개막식, 장승세우기, 중·고생 그림한마당잔치, 장뜰두레놀이공연, 민속놀이와 사물놀이공연, 감자캐기 등이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11일에는 전국사진촬영대회, 풍년기원제와 두레놀이공연, 전통줄다리기, 오리논매러보내기, 농요초청공연, 우렁각시 모셔가기 등이 펼쳐진다.

짚풀공예품전시, 농기구전시회, 사진전시회, 장승깍기, 모내기, 새끼꼬기 등 전통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된다.

군관계자는 “장뜰들노래놀이는 화합으로 배고픔을 이겨낸 조상들의 슬기이자 힘들수록 풍장소리와 춤사위로 용기를 복돋웠던 신명이다”며 “사라져가는 전통농업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뜰들두레놀이는 지난2003년 충북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吳仁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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