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월드리그 엔트리 발표

‘스커드미사일’후인정(현대캐피탈)과‘`새별’문성민(경기대)이 배구 인기를 재점화할 월드리그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장영달)는 10일 강동구 성내동 협회 사무실에서 상무이사회를 열고 7월 한국과 쿠바, 이집트 등을 돌며 치러질 월드리그 예비 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프로배구 출범 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맏형’후인정은 최종 엔트리(12명)에 들어가면 6년 만에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비게된다.

차세대‘거포’문성민은 월드리 그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대표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구협회는 이와는 별도로 다음 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될 2006 아시아남자 최강전 예비 엔트리 18명도 발표했다. 최강전 대표 명단에서는 월드리그 후보 선

수 가운데 후인정과 이경수(LIG), 신선호(삼성화재), 이선규, 송병일(이상 현대캐피탈) 등 5명이 빠졌다.

대신 그 자리를 대학배구 스타 김요한(인하대)과 김학민(경희대), 황동일(경기대)과 프로 2년

차 하 현 용 (LIG), 하경민(현대캐피탈)으로 채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방침이다.

협회는 또 여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난달 추천된 김명수 도로공사 감독을 승인, 확정했다.

◇남자 월드리그 대표팀 예비엔트리

▲코칭스태프= 감독 김호철(현대캐피탈) 코치 이상렬(인창고) 트레이너 강성형(현대캐피탈) ▲레프트=장영기(현대캐피탈) 이경수(LG화재) 이형두(삼성화재) 강동진(한양대) 문성민(경기대) ▲센터=윤봉우 이선규(이상 현대캐피탈) 신선호 고희진(이상 삼성화재) ▲라이트= 후인정 박철우(이상 현대캐피탈) 장병철(삼성화재) 신영수(대한항공) ▲세터=최태웅(삼성화재) 권영민 송병일(이상현대캐피탈)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 오정록(현대캐피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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