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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과 운동

2006-04-26기사 편집 2006-04-25 13: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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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복부의 비만은 남성의 경우에는 복부의 둘레가 90cm이상의 경우, 여성의 경우에는 80cm이상일 경우를 말하게 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허리의 가장 가는 부분과 엉덩이의 가장 굵은 부분을 줄자로 재어서 허리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값이 여성의 경우는 0.80이상이 나오고 남성의 경우는 1.0이상이면 복부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복부 비만의 형태학적으로 우선 팔다리가 가늘고 위쪽의 복부만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면 내장비만이라고 하는데 내장 비만은 심장에 부담이 되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의 위험을 높이며 심혈관 질환을 유발 시키고 심하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내장비만의 환자들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 먼저 하루의 열량섭취를 1500Kcal이하로 제한하고 야채와 해조류 위주의 저지방 식사를 해야 해서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 자극성의 음식을 피하고 고기는 살코기 위주를 먹으며, 가볍게 달리거나 빨리 걷는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위쪽 복부와 아래쪽 복부가 모두 나와 있는 상태의 복부 비만은 남자에게서 가장 위험한 유형으로서 내장지방 뿐만 아니라 피하 지방역시 증가된 상태로서 각종 성인병과 함께 합병증이 가장 많이 생겨서 이런 경우는 어려서부터 비만이었거나, 체질적인 소인도 가지고 있어서 꾸준한 치료와 운동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과 아울러 평소 행동역시 많이 변화를 시켜야 하는데 곡물 및 채식의 식단에 동물성 지방을 대신한 생선위주의 철저한 식이요법을 바탕으로 금주(禁酒)와 금연을 해야 하고 청량음료나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1-2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아랫배만 돌출된 비만은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장의 변비 등을 치료해야 한다. 식사 제한만으로는 쉽게 뺄 수 없는 유형이므로 계단을 이용한다거나 걷은 습관을 늘리고 훌라후프나 수영 등 운동을 해야 한다.

한의학적에서 의이인(율무)이란 약물은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포만감을 갖게 해서 비만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약물로서 식이요법으로도 응용해 볼 만 하다.<대전대부속 둔산한방병원 통증재활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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