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털고 개운하게 뛰고 가자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06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배 종합체육대회가 22일 대덕연구개발특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일보와 대덕연구단지특구개발본부, 대덕연구단지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와 테니스, 탁구 등 3종목의 우승컵을 놓고 각 연구기관별로 열전을 벌인다.

지난 2월부터 각 종목별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4강팀들이 이날 4강전(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며 종목별 우승팀과 우승자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경품 등이 수여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종합운동장에 열리는 축구경기는 한국화학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전력연구원간의 4강전에 이어 오후 3시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축구는 지난해 우승팀인 기계연구원과 공동 3위 화학연구원이 무난히 4강에 올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와 전력연구원도 다크호스로 평가되고 있다.

전민동 체육공원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는 탁구경기는 지난 15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0여명의 선수가 단식 1·2·3부와 복식으로 나눠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1·2부로 나눠 원자력연구소에서 열리는 테니스경기는 화학연구원과 전력기술, 원자력안전기술원, 표준과학연구원 등 8개팀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지난해 우승팀 충남대가 예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준우승팀인 전력기술이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으며 3위팀 화학연구원도 내심 우승을 바라고 있다.

각 종목별 종합시상식은 오후 4시30분 특구지원본부를 비롯한 각급연구원 원장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연구개발특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申鎭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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