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제3회 대전마라톤 8000여명 성황

대전시민들의 3대 하천 사랑과 건강에 대한 열망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뜨거웠다.

16일 대전일보사가 주최한 ‘3대 하천 살리기 제3회 대전마라톤대회’가 조준호 대전일보사장과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김정식 충남지방경찰청장, 김석기 대전시체육회사무처장 등 기관장과 남녀 마라토너, 가족 등 8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1000여명이나 늘어난 8000여명이 참가,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출발시간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한밭운동장에는 마라토너들이 속속 도착, 레이스를 위한 컨디션 조절로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응원 나온 가족들까지 가세하면서 뜨거운 대회열기를 이어갔다.

대전의 젖줄이자 생활의 일부인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 3대 하천변을 따라 레이스를 펼친 이번 대회는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에게 자연, 건강, 가족, 동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축제의 장으로 굳게 자리매김 했다.

대회 최장 코스인 하프(21.9km)코스 우승의 영광은 박병준씨(40)와 배정임씨(40)가 각각 안았다. 10km 건강코스 우승은 박재영(34), 하성실씨(42)가 자치했으며 신지훈군(15)과 이윤미씨(31)는 각각 5km 미니코스에서 1위로 골인했다.

개막식에서 조준호 대전일보사장은 “대전의 3대 하천은 대전시민의 환경을 지켜주는 원천으로 시민 모두가 복원에 동참하자”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대전마라톤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이 더욱 향상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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