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하천살리기’ 제3회 대전마라톤대회

대전의 3대 하천변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대축제 ‘제3회 대전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9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전육상연맹, 한국마라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갑천과 대전천, 유등천 등 대전의 3대 하천을 달리면서 생동하는 봄기운을 마음껏 호흡하고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각 구간별 완주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5km(미니코스)와 10km(건강코스), 21.9km(하프코스) 구간에서 열리며 건강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참가 선수들에겐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건강을 챙기고 함께 응원하는 가족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게 해주는 알찬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6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100여개 클럽이 참가를 신청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시상과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각 코스별 개인 시상과 함께 특별상으로 마련된 클럽상은 순위와 관계없이 최고클럽상, 모범단체상, 행운상을 가려 경품을 증정한다.<申鎭鎬·林柾환 기자>

제3회 대전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9시부터 대전 한밭종합운동장과 대전천, 갑천, 유등천 일원에서 열립니다. 대전 및 전국의 유명 마라토너와 5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불가피하게 교통통제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모처럼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을 세웠거나 결혼식, 친지모임 등 행사에 참가할 시민들께도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전체적인 통제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정오까지입니다. 각 구간별로 진행차로를 중심으로 통제를 하되 시간대별로 전면통제와 부분통제, 해제가 반복됩니다. 대회구간을 중심으로 주변도로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부득이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시민들께서는 통제 시간대를 피하거나, 주변도로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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