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ㆍ10ㆍ5km 코스 하프 제한시간 3시간

“청정 하천의 도시, 대전을 달리자.”

대전지역 마라톤을 대표하는 ‘제3회 대전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9시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 대전의 3대 하천변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직장동호회와 가족단위로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는 21.9km(하프코스)와 10km(건강코스), 5km(미니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번 대회 코스는 교통량이 많은 일반도로가 아니라 대전의 3대 천변 하상도로를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완만한 경사도와 하천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릴 수 있어 최적의 코스로 손꼽힌다.

21.9km 하프코스는 오전 9시 정각 한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보문교(하상도로 입구)와 현암교-평화원앞 철길-삼천교-유등교-삼천교 하상-보라아파트 하상다리(유턴)-홍명상가 하상-보문교 하상-TJB앞 하상을 거쳐 한밭운동장에 도착한다.

10km(건강코스, 실제거리 10.5km)는 9시5분 한밭운동장을 출발, 보문교와 현암교를 거쳐 금성백조 아파트 앞 건널목에서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현암교와 보문교, TJB앞 하상, 보문교를 거쳐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5km(미니코스) 참가자들은 9시10분 한밭운동장을 떠나 보문교 하상으로 진입한 뒤 인창교를 지나 유턴, 다시 보문교와 TJB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를 뛰게 된다.

하프코스의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건강코스와 미니코스는 시간 제한이 없다.

코스 중간 중간에 간식과 이온음료 등을 제공할 식음료대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원활한 레이스를 지원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기록이 넷타임(Net-Time)으로 측정돼 후미 출발자와 선두주자와의 기록손실이 없도록 했다.<申鎭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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