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천안현대, 무차별 반격

2006-03-27 기사
편집 2006-03-26 19:28:58

 

대전일보 > 스포츠 > 배구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전삼성 3-0제압… 1승 1패

‘장신군단’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화끈하게 설욕하며 사상 첫 통합 우승을 향한 희망을 부풀렸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KT&G 2005-200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공 블로킹 벽을 앞세워 3-0(25-14 25-18 25-16) 완승을 거뒀다.

전날 5세트에서 잇단 범실로 자멸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1

패로 균형을 이뤘다.첫 경기를 따내 유래없는 리그 10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던 삼성화재는 가용 공격수를 총 동원했지만 현대캐피탈의 방패에 막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홈팀 현대캐피탈이 이날 공격과 수비, 투혼 모든 면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하며 홈 코트를 가득메운 7000여 관중을 열광시킨 한판이었다. 반면 높이에서 밀린 삼성화재는 공격수들의 스파이크가 때리는 족족 현대 블로커들의 손에 걸리자 장기인 조직력도 와르르 무너져 내렸

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시작 호각이 울리자 마자 윤봉우를 앞세운 소나기 블로킹과 후인정의 강서브로 10년 동안 삼성화재의 가장 믿을만한 득점 공식이었던 좌 진식-우 세진 조합을 무력화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물먹은 휴지마냥 축 처진 듯 했던 삼성화재는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범실에 편승해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캐피탈은 윤봉우의 벼락같은 속공을 신호탄으로 상대 득점을 꽁꽁 묶은 채 내리 8점을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교체 멤버 송인석과 후인정 좌우 쌍포를 내세워‘조커’손재홍까지 투입한 삼성화재의 반격의 빌미를 원

천 봉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