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이옥성 선수 건의

[報恩]"세계 복싱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도 병역혜택을 주세요."

보은군은 제 13회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19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이옥성 선수(24·플라이급·보은군청 소속)가 병역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건의문을 각계에 제출키로 했다.

충북도 체육회, 대한복싱연맹 등과 협의해 단일 종목으로는 아시안 게임보다도 규모가 큰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데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에 진출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아 이 선수도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문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체육공익요원으로 선정돼 사실상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다.

2003년부터 보은군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 선수는 지난해 11월 중국 미안양에서 열린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문성길 선수 이후 19년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 선수는 올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키 위해 군 입대를 연기한 상태다.<陸鍾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