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사목평의회 본격 활동

천주교대전교구의 교구장 자문기구인 사목평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교구는 16일 대전교구 청소년교육원 회의실에서 사목평의회의를 열고 평의회의 올바른 자리매김과 기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08년 교구 설정 60주년 준비에 교구민의 단합과 대전교구의 도약의 기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사목평의회 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전교구의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대전교구 각 단체 대표, 수도회 수련장, 수도회 대표수녀, 평신도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 주교는 사목평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사목평의회는 교구선익을 위한 교구장 사목 자문기구로서 구성은 이뤄졌으나 그동안 자리매김을 하지 못해 형식적 운영에 그쳐왔다.

각 분야별 실무 대표자들로 구성된 새 사목평의회는 대전교구의 활동을 높이는데 필요한 각종 의견과 대책들을 수립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며 교구 내 열린 대화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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