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상가리-천남리 5.4㎞ 1000그루 심어

[報恩] 보은 황토사과가 주렁주렁 걸린 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걷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보은군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보은 황토사과를 명품화하고 사과의 본고장임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꽃사과 나무로 가로수 길을 조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꽃사과 거리는 황토사과 주산지인 보은군 삼승면 상가리에서 천남리 구간 5.4㎞로, 군은 이 구간에 꽃사과 1000그루를 이달 말까지 심을 계획이다.

특히 식재되는 꽃사과는 일반 꽃사과보다 열매가 크고, 붉은색의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사과의 수분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품종이다.

현재 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보은황토사과를 명품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37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과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의 사과재배 면적은 647ha로 연 4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陸鍾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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