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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과 운동

2006-02-08기사 편집 2006-02-07 14: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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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병원에서 척추가 틀어졌거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달라서 높이의 차이가 있어서 교정 치료를 받기 위하여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척추가 한쪽 방향으로 심하게 굴곡 되어 있는 것을 척추 측만증이라고 하는데 컴퓨터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학습시간의 증가, 업무 등으로 앉아서 생활하는 자세를 많이 취함으로써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여서 생기는 측만증이 증가되고 있는 것이다.

측만증에는 비구조성 측만증과 구조성 측만증이 있는데 척추자체의 기질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생기는 구조성 측만증은 교정치료가 힘이 들지만, 척추에는 문제가 없으나 다리길이가 서로 차이가 나서 즉 한쪽 다리가 짧은 경우에 발생하는 대상(代償)성 측만증이 있는데 이것은 척추 자체의 문제로는 볼 수 없고 다리길이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바른걸음 자세나 다리길이를 맞추어주는 교정치료를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이런 측만증은 대개 원인 없이 특발성으로 발생하나, 드물게는 신경근성이상이나, 척추의 선천성 이상 등으로 유래되는 것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장기 소아에게 있어서 어떠한 나이에도 발생하고 척추의 어느 부분에서도 발생 가능하므로 방사선상(X-ray) 변형의 범위를 확인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보통 성장기 초기에 변형의 증대를 방지하기 위하여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증상이 심하여 심폐계의 장애까지 일으키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추나 교정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전반적으로 신체조건의 개선을 위해서 대칭적인 운동을 많이 실시하고 관절이나, 근육이 짧아지거나, 굳어지지 않도록 신장운동을 통하여 운동범위를 증진시키는 것도 측만증 환자의 운동치료 방법이다.<대전대부속 둔산한방병원 통증재활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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