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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현대 “뜨면 이긴다”

2006-01-16 기사
편집 2006-01-15 1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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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프로최다 연승…대전 삼성화재 주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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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굳혔고, 내친 김에 선두탈환까지.’

대전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5일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2006 프로배구 KT&G 2005-2006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좌진식-우병철의 신들린 공격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기분좋은 주말 2연승을 챙겼다. 이로써 대전삼성화재는 13승4패로 현대캐피탈에게 또 다시 일격을 당한 LG화재(8승9패)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2위 독주체제를 굳혔다.

대전삼성화재는 이날 아마초청팀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에 매 세트 불꽃튀는 접전을 허락했지만 고비때마다 터져나온 신진식, 장병철의 신들린 스파이크 쇼와 신선호, 고희진의 거미손이 네트를 점령하면서 완승으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구미 LG전이 돌아온 월드스타 김세진(32)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면 이날 홈경기는 ‘갈색폭격기’ 신진식의 스파이크가 코트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신진식은 이날 팀내 2번째로 높은 56%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득점을 쓸어담아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2세트에서 범실없이 공격성공률 100%를 보인 장병철은 매 세트 고른 활약으로 12득점을 올리며 김세진의 공백을 충실히 메웠고, 특히 팀 가로막기 득점의 58.3%를 합작한 신선호, 고희진의 고감도 블로킹이 1-2점 차 박빙의 리드상황에서 연거푸 터져나오면서 한국전력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타점높은 공격과 한차원 높은 블로킹으로 1,2세트를 가볍게 따낸 대전삼성화재는 긴장감이 풀어진 탓인지 3세트에서 정평호와 강성민을 앞세운 한국전력의 끈끈한 조직력에 발목을 잡히며 14-13에서 18-17까지 아찔한 징검다리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세터 김상기의 어이없는 토스로 순간 추격 분위기가 주춤한 사이 장병철의 호쾌한 스파이크에 이어 ‘베테랑’ 신진식의 연속득점포가 코트에 내려꽂히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이날 유관순체육관에서 효자용병 숀 루니를 앞세워 ‘토종거포’ 이경수가 빠진 LG화재를 3-0(25-19, 25-17, 25-18)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날 승리로 천안현대는 지난 해 프로 출범 이후 최다인 12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15승1패로 2위 대전삼성을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선두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林柾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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