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빈곤 아동가구 실태조사, 아동주거권 보장 토론회 개최 추진

[천안]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인 올해 주거빈곤 아동의 안정망 구축을 위해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대표 고경호·이하 복지세상)이 팔을 걷어 부쳤다.

복지세상은 지역사회 복지기관·단체와 협력으로 아동주거권 보장 강화 대책을 마련키 위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천안시 아동주거권 강화`를 추진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5월에 아동의 적정주거기준 정책토론회를 갖고 6월부터 8월까지 천안시 주거빈곤 아동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9월에는 아동주거권 보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0월은 아동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한 2차 간담회 예정이다.

복지세상은 사업 출발로 지난 15일 천안NGO센터 2층 교류실에서 `천안시 아동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1차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복지세상 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장동호 남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한숲복지재단 느티나무노인복지센터,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천안시 등 여러 기관·단체 실무자 등이 참석해 아동주거 관련 현안을 공유했다<사진>.

장동호 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이 아동의 신체 및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 긍정적 가족관계 등의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처음으로 지역 안에서 아동 우선의 주거복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뜻 깊다"고 말했다.

복지세상의 올해 아동주거권 강화 사업은 천안NGO센터의 2022년 민·관 협치 정책제안사업에 선정돼 지원 받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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