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온정 나눠 훈훈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논산시 취암동 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셋트를 기탁 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논산시 취암동 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셋트를 기탁 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제공
[논산]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지난 달 28일 논산시 취암동 행정복센터(동장 우종갑)를 방문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 15세트를 기탁해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

식료품 상자에는 전복죽과 단호박죽, 닭곰탕과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뭇국, 낙지콩나물비빔밥, 설렁탕밥 같은 든든한 식사와 참기름, 떡국떡, 당면, 찌개 양념 등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식재료를 담아 어려운 이웃이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하며 어느 때보다 온기 가득해야 할 민족 대명절 설 분위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적적해졌다.”며 “ 모두 정답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종갑 취암동장은 "매번 이렇게 좋은 식료품세트를 기증해 주어서 고맙다"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마음 따뜻한 선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설을 맞아 식료품 4000세트(2억 원 상당)를 준비해 전국 각지 200여 곳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 전했다.

세종시와 충남 서산시 9개 시· 군에 215세트가 지원됐다.

특히 충남·세종권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제설작업, 환경보호 등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 330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도 긴급구호, 이웃돕기,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등 2만 1000회가 넘는 봉사활동으로 `지구촌 가족`을 보살 펴 왔다.

지구촌 곳곳에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의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그린애플상 금상 등 각국 정부, 기관에서 33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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