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망향휴게소, 중부 진천부근 등 병목현상 심해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캡처.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캡처.

설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평소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던 서울-대전 구간이 3시간 20분이나 걸려 배 이상 도로에 머물러야 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충청 곳곳 상습정체구간에서 병목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오산 부근, 남사 부근-안성 분기점,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등 총 4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 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서해대교 등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남이천 IC부근, 대소 분기점-진천 부근, 진천 터미널 부근 등 총 19㎞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낮 11-12시 정점에 달하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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