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남 서산의 A복지원 코로나19 집단 감염관 관련, 4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62명으로 늘어났다.

서산시에 따르면 26일 추가 입소자 41명, 종사자 3명으로, 대부분 무증상자인 것으로 알려지며, 일부는 국립재활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현재 복지원은 코호트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로, 환자와 의료진이 아닌 입소자와 종사자를 일컫는다.

맹 시장은 "장애인 보호시설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 견뎌왔듯이 잘 이겨낼 수 있다. 힘들지만 힘들수록 힘을 내자"며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 보건소는 28일 복지원 입소자와 종사자 326명 중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264명에 대해 재검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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