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선수단 조기 퇴촌…동계 종목 선수는 잔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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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대한체육회 직원 중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예정보다 일찍 퇴촌했다.

27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선수촌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 중이던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에게 즉각 퇴촌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하계 종목 선수와 지도자 약 300명은 예정보다 이틀 먼저 선수촌을 나왔다.

다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마땅한 훈련 장소를 찾지 못한 동계 종목 선수들은 진천에 남는다. 오는 30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는 쇼트트랙 대표팀 21명과 일본을 경유해 베이징으로 향하는 컬링 대표팀 8명은 진천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은 설 연휴를 맞아 29일 퇴촌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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