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래 귀국독주회 '愛 : PIANO'

이나래 피아니스트. 사진=영음예술기획 제공
이나래 피아니스트. 사진=영음예술기획 제공

`깊이 있는 해석력으로 열정을 다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전 출신 피아니스트 이나래가 내달 6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愛 : PIANO`라는 부제의 이번 독주회는 그의 섬세한 터치와 안정감 있는 연주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공연은 베토벤의 `에로에카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35`와 `32 변주곡, WoO 80`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독창적인 색채로 표현하며 1부의 막을 연다.

2부에서는 바흐의 다양한 작품을 건반 악기로 편곡하는 것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부조니의 `샤콘느 in d minor, BWV 1004`와 피아노를 통해 오케스트라적인 음악을 나타내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 담긴 슈만의 `심포닉 에튀드, Op. 13`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나래는 한국리스트협회, 대전피아노연구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일찍부터 핼럼 음악 콩쿠르(Hallam Music Competition)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 및 상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e Muse 국제 콩쿠르, 로마 국제 콩쿠르, G.Raciti 국제 콩쿠르, Terra degli Imperiali 국제 콩쿠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한국 본부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뛰어난 실력과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우승 및 상위 입상했다.

이와 함께 경성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Masterclass and Competition) 등 다양한 국제 음악캠프 및 페스티벌에 참여해 풍부한 음악적 소양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저명 음악가 파스칼 로제(Pascal Roge)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 King Edward VII School을 졸업하고 Chetham`s School of Music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귀국 후 국민대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학사 졸업했다. 이후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Trinity Laban Conservatoire of Music and Dance에서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국외에서 Prof. Martino Tirimo, Peter Hill, Murray McLachlan, Helen Krizos, Bernard Roberts를, 국내에서는 윤영화, 황성순, 황성훈 교수를 사사했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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