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22년도 에듀힐링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가족 심리 회복 지원을 확대·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공동체 정신(마음) 건강 종합지원센터인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맞춤형 심리 건강 지원 △에듀-코칭 연수·교육 운영 △에듀힐링센터 플랫폼 강화 △에듀힐링 행복 나눔·확산의 네 가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고 소통과 공감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학생·학부모 코칭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힐링캠프 프로그램은 당일에서 1박 2일로 확대되며, 온라인으로 진행한 힐링강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20학급 운영된 학생 코칭 교육은 70학급으로, 학부모 코칭 교육은 30개교에서 4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교원 힐링 아카데미는 독서치료를 통한 교사 상처 치유 프로그램이며, 아버지학교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교육회복 프로젝트로서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아버지상의 재정립과 코칭을 기반으로 한 가정 내 소통과 공감 대화 실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AI 힐링 앱(가칭)을 개발해 상담·코칭 참여자들에게 심리·정서 관리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진단-상담-치유의 원스톱 심리 지원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덕희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블루 극복과 교육회복이 시급한 만큼 올해도 에듀힐링센터의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중요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19로 먼저 온 미래이지만, 교육공동체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며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