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180여 점 등 300여 점을 전시, 역사·문화적 안목 틔워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소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이 3월 개관을 앞두고 새옷으로 갈아입는 증축공사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전경.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소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이 3월 개관을 앞두고 새옷으로 갈아입는 증축공사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전경.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소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이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증축공사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지난 2018년 군비 13억 원을 들여 증축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2층 전시실은 `흙, 불, 혼의 예술-청양에서 만나는 백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수키와, 암키와, 치미, 와당 등 백제를 중심으로 한 시대별 유물전시관과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의 기증유물 전시실로 구성돼 방문자들의 역사·문화적 안목을 틔우고 있다.

3월 개관할 전시실에는 청양군이 보유한 기존 유물과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대여한 유물 180여 점 등 300여 점을 전시함으로써 백제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증축전시실 개관 후 청양지역 백제 유적 발굴 성과와 관련한 학술행사, 관계기관과의 공동 전시, 박물관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중장기적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현재 진행 중인 백제예술체험관(가칭)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연계하면서 방문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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