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진단 통한 분뇨처리시설개량사업에 25억 지원

[청양]청양군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장 확충에 나선다.

현재 청양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운곡면 영양지구와 광암지구, 정산면 천장지구, 비봉면 녹평지구의 하수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영양지구의 기존 간이 오수처리시설을 고도처리시설로 개량해 수질기준에 대응하고 천장지구는 천장호 출렁다리와 청소년수련장, 정산노인복지센터, 인근 마을에서 배출되는 하수에 대한 적정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광암지구 또한 청양군노인요양원, 광암보건진료소, 인근 마을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하고, 녹평지구는 3개 하수처리시설을 통합해 효율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2024년까지 4개 지구에 대한 사업이 완료되면 530여 세대가 안정적인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고 하수관로 정비에 따른 수질 개선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공공하수처리장 확충으로 운영효율을 개선하고 하수관로 정비로 불명수 차단에 나선다. 특히 하수도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의 수명을 연장하고 분뇨처리시설개량사업(25억 원)도 추진한다.

오수환 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진다" 며 "군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하수도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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