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우선시공분 착공… 10월 본공사 착수, 2025년 개장 가시화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실시했으며,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 2곳이 입찰자격사전심사를 통과하고 90일간의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2일 실시한 양사의 기본설계(안)에 대한 일괄입찰 설계평가 점수(70%)와 조달청 가격 개찰점수(30%)를 종합한 결과,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계룡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은 연면적 51,398.98㎡,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관람석 2만 7석(비고정석 포함 2만 607석), 주차대수는 1467대로 설계됐다.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이 생동감 있는 밀착 관람석을 조성하기 위해 지표면 레벨보다 낮은 그라운드 레벨로 계획하고 있으며, 야구장 외부공간은 피크닉 필드, 보문 포레 등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 국내 야구장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적용하여 저에너지·저탄소 야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금년 8월까지 완료한 뒤 2022년 10월 본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입찰 낙찰금액은 1476억 3천만 원이며, 공사예산 대비 낙찰률은 99.99%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대전시민과 중부권 야구팬의 염원을 담은 사업"이라며 "시민의 여가 및 문화 기능을 강화하는 친화형 공간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콤플렉스이자 국내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