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2022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2022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연구개발특구가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의 거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4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2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의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원, 과학기술 분야 유관기관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혁신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특구 내에서 산학연 혁신주체들 간, 그리고 특구 간 초광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기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기관의 R&D 기반으로 신기술 창출,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구로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5개 광역특구, 그리고 12개 강소특구가 지정돼 있다.

2017년 이후 연구개발특구에서 기업 수가 1.6배, 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1.3배 지속 성장했으며, 공공연구성과의 기업 대상 기술이전 건수, 금액도 각각 1.4배, 2.3배 증가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고유의 기술 기반 창업모델인 연구소기업이 1000호를 돌파해 양적 성장을 이룩함과 동시에 `K-선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 출범을 통해 연구소기업의 질적 발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연구자들의 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다.

이날 허태전 대전시장은 "내년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대덕특구가 R&D 중심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가며 지역사회의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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