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포스터. 사진=세종시청 제공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포스터.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시를 비롯한 전남 나주시·충북 진천군 등 3곳이 정부· 공기업과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나주시·진천군,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와 산업부 주최로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은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주변 공동주택단지가 가구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인 경우,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현금 등으로 돌려준다.

시범 사업의 경우, 각 공동주택 단지가 전체 참여 공동주택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하면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h 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산업부·지자체·시민단체·에너지공기업은 이번 협약식을 발판 삼아 세종·나주·진천 등 혁신도시 3곳을 중심에서 국민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소비행태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 올 하반기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탄소중립사회를 이루기 위해 이제는 지자체, 유관 기관, 모든 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며 "시범사업이 잘 추진돼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탄소중립의 생활화라는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강인규 나주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4일 세종시청에서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왼쪽부터)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강인규 나주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4일 세종시청에서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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