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중 사망한 유공자 故김현득 참전용사, 70여년 만에 수여

대전 중구가 21일 중구청에서 참천유공자 화랑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故김현득 참전용사의 동생 김현창(왼쪽) 씨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21일 중구청에서 참천유공자 화랑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故김현득 참전용사의 동생 김현창(왼쪽) 씨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故김현득 참전용사의 동생 김현창 씨에게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故김현득 참전용사는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전쟁 여파로 인해 약 70여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구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에서 올해까지 시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참천유공자 화랑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훈장을 전달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참전유공자께 훈장을 전수하고 있는데, 참전용사의 가슴에 직접 훈장을 달아드리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유가족 분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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