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실적 754억 달러, 무역수지 722억 달러

[아산]아산시가 지난해 수출액과 무역수지 동반 전국 1위에 올랐다.

시의 연도별 수출액은 2019년 542억 달러, 2020년 590억 달러, 2021년 754억 달러로 3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2021년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산시가 수출액 1위인 동시에 무역수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아산시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 6445억 달러의 11.7%, 충남 수출액 1041억 달러의 72%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469억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20억 달러, 컴퓨터 107억 달러, 자동차부품 11억 달러, 유리 제품 10억 달러 순이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베트남이 188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29% 증가해 최대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은 177억 달러로 2위로 내려갔다. 홍콩이 169억 달러, 미국이 6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치인 722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 294억 달러 대비 417억 달러가 높은 수치로 전국 1위를 점했다.

시 관계자는 "수출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 수출보험 가입 지원, 외국어 동영상 및 홈페이지 제작 지원, 화상 무역사절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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