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망 배정률 98.1% 집계, 예상 대비 크게 웃돌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022년 충남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고등학교 배정 결과 올해 첫 시행한 아산교육감전형의 1차 배정률이 98.1%로 집계 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아산교육감전형 1지망 배정률이 98.1%(자사고·외고·국제고 동시지원자 제외)를 나타냈는데, 2019년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을 위한 학생 배정방법 연구`에서 예상한 90.9%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결과는 고등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아산지역 고등학교를 `교육과정(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선정, 지난 2020년부터 105억을 투입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과교실제, 교육환경개선 등을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당초 올해 아산지역 첫 교육감 전형 배정 시행을 앞두고 우려가 컸지만 예상과 달리 대부분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둔포지역 학생 1지망 배정률이 98.7%, 배방지역 학생의 1지망 배정률은 99.4%에 달했으며, 여고를 희망한 학생은 전원 여고에 배정됐다.

충남교육청은 `2022학년도 충청남도 교육감전형 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21일일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한 합격자 천안학군 4580명, 아산학군 2597명에 대해 학생별 희망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전산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교육감전형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천안·아산지역 중학교,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지원청, 충청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지원자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정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재학 중인 중학교 담임교사를 통해서도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가 시행 첫 해인 아산 교육감전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마련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견고한 공교육을 기반으로 아산지역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더욱 향상시켜 전국적인 우수 고등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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