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스토킹범죄 및 아동학대 신속 대응

충남경찰청(청장 노승일)은 평온한 설 연휴를 위해 24일부터 내달 2일가지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비, 종합치안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충남경찰청은 이 기간 경찰관기동대와 협력단체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 취약지역·시간대 중심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스토킹 처벌법 이후 급증한 스토킹 범죄 신고에 대해서는 초기 수사 단계에서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설 연휴 귀성·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천안역과 터미널이 위치한 천안동남경찰서는 평소보다 절도·강제추행 범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범죄 빈발 시간대에 경찰관을 고정 배치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 개소한 학대신고 대응센터가 있는 논산경찰서는 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경찰서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며 "설 연휴 경찰 치안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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