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62명 추가… 누적 481명
교회·초등학교 등서 집단감염 발생

[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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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0여 명 발생했다. 교회와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유성구의 온천호텔에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2명 무더기 추가됐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구 63명, 유성구 51명, 중구 20명, 동구 16명, 대덕구 9명 등 모두 15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구의 한 온천호텔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n차 감염자 3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으로 늘었다.

동구의 한 노인전문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12일 최초 확진된 병리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종사자와 입소자 9명 등 10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해당 노인전문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유성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4명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유성구의 한 교회 목사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자녀와 부인 등 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최초 확진자를 시작으로 같은 학교에서 9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43명에 대해선 감염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62명 추가돼 481명이 됐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지역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90세 여성이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19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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