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지역발전시킬 현안 마무리", 이교식 "행동하는 세대교체"

민선8기 보령시장 후보에 국민의 힘에서 김동일 현 시장이 출사표를 낸데 이어 이교식 전 서천부군수도 합세했다.

김동일 현 시장은 지난 20일 오천농협 원산도지점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완성하지 못한 사업 마무리 위해 민선 8기 준비할 것`이라며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를 발전시킬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민선 8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양 케이블카, 서해안 최대규모 관광단지인 대명 소노 호텔앤리조트, 원산도를 축으로 인근 다섯 섬을 연계한 `오섬 아일랜드` 조성 등과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대체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산업, 해상풍력단지 등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교식 전 서천부군수도 21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보령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행동하는 세대교체`를 강조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 부군수는 젊음으로 시민 누구와도 소통이 가능한 중간 세대를 장점으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 시민이 우선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시민중심의 권한 분배와 삶의 질 향상, 인구정책에 초점을 맞춘 7가지 대안을 제시하며 보령시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 부군수는 "변하지 않고는 위기의 보령은 지속 될 것이다"며 "유연한 사고와 수평적 리더십으로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인물, 다양한 기관에서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무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로 바뀌어야 보령의 변화가 가능하고, 그 변화 속에서 보령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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