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67개 시책 마련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내달 2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안전과 생활불편 해소 등 8개 분야 67개 시책을 마련했다. 연휴동안 하루 평균 90명, 총 452명의 인력을 동원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와 자치구 직원 273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신용보증 및 금융지원과 함께 각종 공사 및 물품 대금도 가능한 명절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지역 내 주요 시설물과 아파트 건설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한밭운동장과 시청남문광장 등에 설치된 4개 임시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중 운영하고, 5개 자치구 보건소는 오전 시간대만 운영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전통시장 8곳 주변도로에 2시간 이내 주차를 허용하고, 1월 29일과 31일에는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다만, 대전추모공원은 연휴 기간 실내 봉안당 운영을 중단한다. 실외 묘지 등은 이용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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