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획득 지원 등

청주시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개별입지 중소기업 중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력 영위기업이 인증을 받기까지 복잡한 신청 절차와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대행해주는 `소재·부품·장비 인증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게 제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85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750억 원은 일반경영안전자금이고, 100억 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기업에 융자 지원하는 특별경영안정자금으로 한 기업체가 최대 5억 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 청주시가 융자금에 대한 3%의 이자를 3년간 보전해준다.

시는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대규모 투자 우량기업, BIG3(반도체·바이오·미래차)신산업 분야 유망기업, 지역특성화업종(50종)기업, 이차전지 소·부·장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친다. 이런 투자유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140억 원을, 500억 원 이상 투자협약 기업에 입지보조금, 설비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총 9개 사업을 추진하며, 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사업을 확대해 신규 사업으로 온라인전시관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해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불안정한 무역환경에서 환율급변동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수출무역보험 지원 사업`과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 고비용이 소요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해 기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해외 진출 시 특허·상표 등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해외지식재산권 획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해외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아마존 등 온라인플랫폼 진출을 돕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수출컨설팅, 마케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부터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판로 다변화까지 전방위적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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