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휴일도 잊은채 거동이 불편자 의료혜택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지난 15일 남양면 백금1리를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지난 15일 남양면 백금1리를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지난 15일 남양면 백금1리를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청양군 특수시책으로 매월 2-3회 주말을 이용, 의료진이 직접 취약지역을 찾아 움직임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보건의료원은 10개 읍·면 순회진료(1주 2회), 마을 봉사의 날 진료(연평균 15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은 휴일을 잊은 채 검진버스와 함께 마을을 방문해 진료와 처방,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봉사에 참여한 이정순 청남면 왕진진료소장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리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부모님을 대하는 심정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다음 달부터 읍·면 순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청양군보건의료원을 전국 농촌에서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며 "군민에게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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