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동차 확대 등 24개 사업 추진

부춘산에서 바라본 서산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부춘산에서 바라본 서산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시가 대기질 개선사업에 210억 원을 투입하는 등 탄소중립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확대 등 24개 대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 △전기충전소 설치(5개) △전기자동차 지원(381대) △전기 화물차 지원(140대) △수소자동차 지원(60대) △5등급 경유차량 조기폐차 지원(1500대) △LPG 1t 화물차 전환지원(250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차량 전환지원(36대) △저감장치(DPF) 설치지원(800대)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보급(1000대) 사업을 벌인다.

시는 우선 어린이통학차량 LPG차량 전환 지원 사업을 이달 중 시행한다. 어린이통학차량 대상으로, LPG 신차 구입 지원금은 대당 700만 원이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160만 원/대) 및 저감장치(DPF) 설치비(380만 원/대)를 지원하고,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보급 지원(10만 원/대)도 한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으로 전기자동차는 지난해보다 51대 늘어난 381대에 1대당 1400만 원 지원하고, 수소자동차는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60대에 1대당 325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 140대도 지원하고, 연내 공공 전기충전소 5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LPG 1t 화물차 250대 지원사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김종민 환경생태과장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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