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협업해 극동대 교양과목으로 신설·운영
주민 대상, '우리 지역 이야기' 인문학 콘텐츠로 활용 예정

[음성]음성군은 극동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음성 이야기 사이버 교양강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밝혔다.

이 강좌는 음성군과 관련된 15가지 이야기를 대학의 교양과목으로 제작해 2021년 1학기 극동대학교 산학협력단(김동옥 연구책임교수)의 개발 용역을 거쳐 2021년 2학기 1학점 교양과목으로 신설·운영했다.

극동대 재학생 31명이 수강해 교양과목을 이수했으며, 최근 실시한 강의 평가 결과 `98.5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위치한 음성군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 "음성군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음성이야기 사이버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개발 과정을 거쳐 음성군 평생학습TV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음성 이야기 사이버 교양강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음성군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추진한 선진적인 사례"라며 "올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음성이야기를 개발해 우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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