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25일까지 7일간 업무계획을 청취를 비롯해 조례안 4건과 동의안 2건 등 모두 7개 안건을 심의한다. 시 업무계획 청취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주요 조례안으로 △서산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갑순 의원) △서산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맹호 의원) 등을 중점 심의하고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민간 위탁 동의안(사회복지과)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문화예술과) 등도 논의한다.

이연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2년 첫 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처한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앞으로 시가 나아갈 방향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시와 의회가 상호 협력과 신뢰를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남은기간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산공항 및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해미국제성지 명소화, 동절기 건설현장 점검, 양대 선거 관련 행정공백 방지 등 각종 현안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안원기·최일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안원기 의원은 "빗물받이 관리 소홀로 각종 쓰레기가 덮개를 막아 원활한 배수를 방해하고 있다"며 "빗물받이에 거름망을 설치해 하수관로가 막혀 발생하는 악취 및 빗물 역류 문제를 예방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최일용 의원은 "정당공천제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기초의회를 형해화할 수 있다"며 "기초의회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