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적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체계 구축 목표 설정

[당진]당진시가 지난 18일 기후변화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2차 (2021-2025)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시는 지난해 4월 연구용역 착수 후 시민단과의 회의, 공무원 의식 설문조사, 자문위원이 참여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실정에 맞는 대책 수립에 집중해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2차 시행계획은 2020년 종료된 제1차 계획의 성과와 한계성,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향후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후위기 적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2차 계획은 건강(12개), 재난·재해(6개), 농업·축산(11개), 산림·생태계(10개), 해양·수산(4개), 물관리(11개), 홍보·교육(1개) 등 7개 부문 총 55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해 추진현황 및 실적을 확인함으로써 점진적으로 수정·보완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영식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전세계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연계해 세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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